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해안 도로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,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. 수도 자그레브에서 출발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, 스플리트, 두브로브니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유럽 최고의 로드트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. 크로아티아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꼭 알아야 할 운전 팁, 추천 루트, 주차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1. 기본 정보
✔ 국제운전면허 필수
크로아티아에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한국에서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, 크로아티아 입국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✔ 렌터카 예약 방법
- 사전 예약 필수: 여름 성수기(6~8월)에는 차량이 빨리 소진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주요 렌터카 업체: Hertz, Avis, Sixt, Europcar 등 유명 브랜드 이용 추천
- 렌트 비용: 중형차 기준 하루 40~70유로, 보험 포함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.
✔ 크로아티아 도로 및 교통 법규
- 우측 통행: 크로아티아는 유럽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측 통행을 합니다.
- 제한 속도:
- 도심: 50km/h
- 국도: 90km/h
- 고속도로: 130km/h
- 톨게이트 시스템: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는 유료이며, 톨게이트에서 현금(유로)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.
2. 추천 루트
크로아티아는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, 북쪽 자그레브에서 남쪽 두브로브니크까지 렌터카를 이용한 일주 여행이 인기가 많습니다.
✔ 7일 렌터카 여행 코스
- 1일차: 자그레브 →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(약 2시간 소요)
- 반 옐라치치 광장, 돌라츠 시장 방문 후 출발
-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트레킹과 호수 감상
- 2일차: 플리트비체 → 자다르 (약 1시간 30분 소요)
-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호 감상
- 자다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감상
- 3일차: 자다르 → 스플리트 (약 1시간 30분 소요)
-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스플리트 해변 투어
- 마르얀 언덕에서 스플리트 전경 감상
- 4일차: 스플리트 → 흐바르섬 (페리 이용)
- 페리로 흐바르섬 이동 후 해변과 와이너리 탐방
- 5일차: 흐바르섬 → 두브로브니크 (약 4시간 소요)
-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및 로브리예나츠 요새 방문
- 6일차: 두브로브니크 근교 탐방
- 몬테네그로 코토르 여행 또는 엘라피티 제도 보트 투어
- 7일차: 두브로브니크 → 자그레브 (국내선 비행기 또는 장거리 운전)
- 렌터카 반납 후 국내선 비행기 이용하여 자그레브 복귀 가능
이 코스를 이용하면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면서도 렌터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3. 주차팁
크로아티아의 도심과 관광지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. 따라서 주차 방법과 유료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불법 주·정차 시 견인조치도 될 수 있는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
✔ 주요 도시 주차 방법
- 자그레브: 도심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공영 주차장(Parking Garage Tuškanac) 이용 추천
- 스플리트: 올드타운 인근 주차 공간이 적으므로 숙소에 주차 공간이 있는지 확인 필수
- 두브로브니크: 성벽 내 차량 진입 불가, 올드타운 외곽 주차장(Parking Dubrovnik) 이용
✔ 주차 요금 안내
- 공공 주차장: 1~2유로/시간
- 사설 주차장: 10~15유로/일
- 일부 도심 지역은 무료 주차 가능하지만, 관광지 근처는 대부분 유료 주차
크로아티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자연 명소와 해안 도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. 다만 국제운전면허 필수, 톨게이트 요금 확인, 주요 도시 주차 방법 등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 렌터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위 사항들을 숙지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. 또한, 성수기에는 렌터카 가격이 상승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위 내용들을 참고하여 크로아티아에서 잊지 못할 로드트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.